‘가입하면 온가족 혜택’ SKT 가족로밍, 한 달 만에 7만명 이용

박미영 2023. 7. 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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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SK텔레콤이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 상품이 출시 한달 만에 이용자 7만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가족 최대 5명이 함꼐 로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SKT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바로 통화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는 97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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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SK텔레콤이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 상품이 출시 한달 만에 이용자 7만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가족 최대 5명이 함꼐 로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에 가입 시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SK텔레콤은 ‘가족로밍’ 상품 이용 고객이 출시 한 달 만에 3만가구 7만명을 넘어서고, T멤버십 글로벌 서비스도 해외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SKT 제공
가족 로밍 이용자는 바로 통화 및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SKT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바로 통화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는 970만명에 달한다.

아울러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T 고객은 2018년부터 제공 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괌·사이판 방문객의 75%가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SKT ‘T멤버십’ 또한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일본, 괌 등 해외 1만8000여개의 제휴처를 갖고 있어 해외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괌∙사이판에서의 멤버십 혜택 이용자 수는 5만명을 넘었다.

SKT는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확대에 맞춰 풍성한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8월 말까지 태국과 베트남∙필리핀∙괌∙사이판 동남아 5국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춰 약 300여개 맛집과 투어∙쇼핑 등 주요 제휴처에서 15~50%의 할인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8월 말까지 프로모션이 끝난 뒤에도 상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 고객들은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에서 ‘글로벌여행’ 메뉴로 들어가면 각 지역 전문관에서 새로 추가된 국가∙지역별 제휴처의 상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윤재웅 구독CO 담당은 “SKT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가족 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 혜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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