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日오키나와 북서진…한반도 영향 ‘예의주시’

신정은 2023. 7.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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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중인 가운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시속 97km/h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중'으로 북북서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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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10시 발표 제6호 태풍 카눈 예상진로 [기상청 제공]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중인 가운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시속 97km/h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중’으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s, 강풍반경 380㎞다.

이어 내달 1일 오전 9시쯤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s, 시속 155km/h, 강풍반경 400km, 강도 ‘강’으로 서북서진해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내달 2일 오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이르러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40m/s, 시속 144km/h, 강풍반경 380km, 강도 ‘강’으로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서북서진해 제주 서귀포에도 일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호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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