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악귀' 종영-'경소문2' 첫방..土드라마 전쟁 속 1위 [★FOCUS]

이경호 기자 2023. 7. 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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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가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며 토요일 드라마 시청률 전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7회는 20.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6회 연속으로 시청률 20%대 자리를 지켜내며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등 동시간(오후 8시대) 및 토요일 채널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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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사진=빅토리콘텐츠
'진짜가 나타났다!'가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며 토요일 드라마 시청률 전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7회는 20.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진짜가 나타났다!' 37회 시청률은 36회 시청률 23.9%보다 3.3% 포인트 하락한 수치. 시청률 하락에도 20%대를 유지했다. 6회 연속으로 시청률 20%대 자리를 지켜내며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등 동시간(오후 8시대) 및 토요일 채널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지상파, 케이블(tvN) 채널에서는 종영, 첫방 등 화제작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야말로 토요일 드라마 전쟁이었다. 이런 가운데, 극 후반부에 돌입한 '진짜가 나타났다!'는 시청률 20%대 자리를 지켜내며 뒷심을 보여줘다.

이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를 붙잡았고,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다시 마음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재결합했다. 그러나 오연두 엄마 강봉님(김혜옥 분)이 두 사람을 반대했다. 강봉님은 공태경 엄마 이인옥(차화연 분)을 찾아가 공태경, 오연두를 만나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강봉님은 "어떻게든 찢어놓자구요"라고 말해 공태경, 오연두의 재결합에 위기를 예고했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악귀'
'진짜가 나타났다!'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전채널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이날 김태리, 오정세, 홍경 주연의 '악귀'는 11.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악귀'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 향이에게 빼앗겼던 몸을 되찾았다. 생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던 그는 악귀를 소멸시켰고, 이후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흑암시 증상이 다시 찾아온 상황에서 "그래, 살아보자"라는 생의 의지를 드러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악귀'와 함께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명수가 주연한 이 작품은 10회(7월 22일)에 이어 마지막회(12회)에서도 또 한번 자체 최저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2%대의 초라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제공=tvN
주연을 맡은 조병규의 학폭 의혹 제기로 시끌벅적했던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가 첫 방송했다. '경이로운 소문2' 1회 시청률(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은 전국 평균 3.9%를 기록했다. 전작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지막회 시청률 4.5%보다 0.6% 낮은 수치. 그러나 시즌1의 첫 방송 2.7%보다 1.2% 포인트 높다.
/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이외에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9.4%,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두리안'은 5.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준호,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킹더랜드'는 시청률 10%대에 재진입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날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전체 1위에 오른 '킹더랜드'에서는 위기를 구원(이준호 분), 천사랑(임윤아 분)이 한차례 위기를 넘어선 후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입맞춤 장면을 카메라의 담는 수상한 사람이 등장해 이들의 앞날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한층 더했다.

폭염만큼 뜨거웠던 2023년 7월 마지막 토요일. 안방극장은 화제작들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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