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유망주’ 김지수, 아스톤 빌라전 뛸까…출격 대기
이번 여름 브렌트포드에 합류한 코리안리거 김지수가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에 나설까.
2004년생 중앙 수비수인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와 계약하며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데뷔할지 주목받고 있다. ‘미국 투어’에 합류한 김지수는 앞선 경기 모두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브렌트포드 수비진이 2경기 5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김지수에게 기회를 줄지 기대가 모인다.
프리시즌 기간 1군 경기와 B팀 경기 모두 소화한 김지수는 2경기 모두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미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프리시즌 ‘PL 썸머 시리즈’ 명단에 합류했지만 프랑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만약 김지수가 이번 경기에서 기회를 받는다면 PL 썸머 시리즈 무대에서 가장 뜨거운 화력을 뽐낸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게 된다. 김지수가 좋은 활약과 함께 프랑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PL 6개 구단이 각각 프리시즌 3경기씩 소화하는 ‘PL 썸머 시리즈’는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아스톤 빌라와 브렌트포드는 상반된 결과를 냈다. 아스톤 빌라는 5득점 3실점으로 1승 1무를 기록했고, 브렌트포드는 2득점 5실점으로 2패에 그쳤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하는 브렌트포드가 물오른 아스톤 빌라를 꺾을 수 있을까.
아스톤 빌라 대 브렌트포드 프리시즌 경기는 31일(월) 오전 1시 킥오프된다.
한편 아스톤 빌라 대 브렌트포드 경기 종료 이후 같은 경기장에서 첼시와 풀럼이 맞대결을 벌인다. 미국에서 성사된 ‘서런던 더비’에서 어느 팀이 승리와 함께 미국 투어를 마치게 될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하에 새로워진 첼시는 1승 1무를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 패배한 풀럼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첼시 대 풀럼 프리시즌 경기는 31일(월) 오전 3시 45분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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