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곳곳 소나기… 31일까지 35℃ ‘무더위’

권나연 2023. 7. 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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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30일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겠으며, 월요일인 31일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는 31일까지 이어져 낮 최고기온이 30∼35도를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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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
30일 서울·인천·경기도 등 비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낮 체감온도는 최고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투데이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30일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겠으며, 월요일인 31일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30일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7도, 수원 30.2도, 춘천 27.4도, 강릉 31.8도, 청주 30.1도, 대전 29.6도, 전주 30.1도, 광주 28.9도, 제주 31.1도, 대구 28.8도, 부산 30.5도, 울산 29.8도, 창원 30.4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 산지를 비롯해 대전·세종·충청·전북 내륙·전남 동부 내륙·경상 내륙·제주도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무더위는 31일까지 이어져 낮 최고기온이 30∼35도를 기록하겠다. 다만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지역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동부 ▲강원 내륙 산지 ▲충남 남부 내륙 ▲충북 ▲전북 ▲광주·전남 내륙 ▲경남 내륙, 대구·경북 남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이후 다시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무덥겠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31일까지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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