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권혁규, 울버햄튼전서 셀틱 데뷔전…황희찬·오현규도 출전

이상필 기자 2023. 7. 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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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과 권혁규가 울버햄튼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또한 셀틱의 오현규와 울버햄튼의 황희찬까지 출전하며 4명의 한국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연출됐다.

셀틱은 29일(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셀틱의 오현규가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아, 4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경기장을 누비는 장면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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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과 권혁규가 울버햄튼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또한 셀틱의 오현규와 울버햄튼의 황희찬까지 출전하며 4명의 한국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연출됐다.

셀틱은 29일(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한국인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셀틱에는 오현규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한 양현준, 권혁규가 소속돼 있고, 울버햄튼에는 황희찬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네 선수 모두 교체 명단에 포함되면서, 전반전에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사이 셀틱은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한국 선수들에게 기회가 왔다. 먼저 셀틱의 양현준과 권혁규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셀틱의 오현규가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아, 4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경기장을 누비는 장면이 펼쳐졌다.

다만 한국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후반 41분 마테우스 쿠냐의 페널티킥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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