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위한 인터 마이애미의 특급 배려..."새로운 캄프 누에서 고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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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를 향한 리오넬 메시의 애정을 잘 알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메시가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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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를 향한 리오넬 메시의 애정을 잘 알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호르헤 마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메시가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줄 생각이다. 그는 "친선전으로 진행될지, 고별전으로 진행될지는 모르겠다. 내 개인적인 의견이자 추측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여름에 개최하는 조안안 감페르 트로피 대회가 있다"며 인터 마이애미와 바르셀로나가 만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말했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의 선수다. 바르셀로나의 특별한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를 통해 성장한 메시는 2004-05시즌부터 1군 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0-21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메시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 최다 우승, 최다 득점,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새롭게 작성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고 있는 선수다운 기록행진이었다.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10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 2번의 트레블까지 메시는 21세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최전방에서 완벽하게 이끌었다. 2014-15시즌 트레블 이후 바르셀로나가 다시 유럽 최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메시는 언제나 메시였다.
메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서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울면서 떠난 메시는 2년 뒤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계약이 해지된 후 구단 복귀를 추진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이를 두고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었다.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뻤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와 같은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았다. "러 유럽 팀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나한테 유럽 팁은 바르셀로나뿐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제의가 없으면 유럽을 떠나려고 했다. 커리어 마무리를 앞둔 나의 선택이다. 월드컵 우승 후 더 확고해졌다"며 바르셀로나의 제안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한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 복귀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행을 선택하면서 커리어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팬들과 제대로 이별 경기도 가지지 못한 채 떠났다는 걸 알고 있기에 구단 차원에서 고별전을 마련해주려고 하는 것이다.
마스 구단주는 "새로운 캄프 누가 장되면 메시가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길 바란다. 물론 바르셀로나에서 뛴다는 건 아니다. 임대로도 바르셀로나에서 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메시는 새로운 캄프 누에서 작별 인사를 할 자격이 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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