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180억 공격수 영입 합의→올 여름 이적시장 3번째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회이룬트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맨유가 회이룬트의 이적료로 아탈란타와 7200만파운드(약 1182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아탈란타와 회이룬트 이적에 합의했다. 맨유는 회이룬트와의 개인 조건 합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맨유는 회이룬트 영입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고 회이룬트 역시 맨유 이적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아탈란타와 이적료를 합의해 회이룬트 영입에 가장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회이룬트는 맨유 텐 하흐 감독의 올 여름 이적시장 3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 마운트를 5500만파운드(약 903억원), 오나나를 4720만파운드(약 775억원)에 영입한 맨유는 마운트, 오나나, 회이룬트 영입에 최소 1억 6620만파운드(약 2729억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트 영입설에 대해 "나는 아직 다른 클럽과 계약되어 있는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할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20살의 신예 공격수 회이룬트는 지난 2020년 17세의 나이로 코펜하겐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그라츠를 거쳐 지난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한 회이룬트는 아탈란타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해 덴마크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회이룬트는 A매치 6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도르트문트, 렌,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달 15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아탈란타 공격수 회이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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