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 베테랑 좌완 37일 만에 1군 컴백…9억팔 파이어볼러와 정면 승부, 삼성에 3연승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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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베테랑 좌완 투수 백정현(36)이 돌아온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을 가진다.
키움과 주말 3연전에서도 1승 1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삼성은 30일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면 9위 키움과 격차를 3경기 차로 줄일 수 있다.
삼성의 30일 선발은 백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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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베테랑 좌완 투수 백정현(36)이 돌아온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을 가진다.
최하위 삼성은 후반기 들어 반등하고 있다. 후반기 8경기 4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꿈틀거리고 있다. 후반기 승률 3위다. 후반기 팀 타율이 0.324로 1위며, 팀 평균자책 역시 4.20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의 30일 선발은 백정현이다. 후반기 첫 등판. 백정현은 지난달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1군 마운드에서 서지 못했다. 왼 팔꿈치 통증을 느끼며 1군에서 말소됐고, 재활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그러다 지난 25일 퓨처스 NC전에 나와 2.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키움전 선발은 알버트 수아레즈 차례. 백정현은 8월 1일 포항 KIA 타이거즈전 선발이 예상됐으나, 변화를 준 셈이다. 수아레즈는 8월 1일, 그리고 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백정현은 전반기 13경기 4승 5패 평균자책 3.95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5회를 기록했다. 특히 4월 18일 고척 키움전서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이라는 역투를 펼쳤다. 당시 8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러다 에디슨 러셀에게 안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중단됐다.
올 시즌 삼성전에는 한 번 나왔다. 18일 경기서 2.1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그날 이후 장재영은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이나, 키움이나 모두 중요한 경기다. 과연 어떤 팀이 승리를 가져오게 될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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