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는 수입차, 상반기만 3만7000대 이상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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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가 3만7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1억원 이상의 수입차는 3만7239대 판매돼 작년 동기보다 9.3% 증가했다.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2019년 1만1084대에서 2021년엔 3만3741대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1억원 이상의 수입차 가운데 57%(2만1190대)는 친환경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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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가 3만7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1억원 이상의 수입차는 3만7239대 판매돼 작년 동기보다 9.3%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28.5% 수준이다.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2019년 1만1084대에서 2021년엔 3만3741대로 급증했다.
고가 수입차 판매 비중도 상반기 기준 2019년엔 10.1로, 4년 만에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프리미엄 친환경차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늘린 것을 배경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1억원 이상의 수입차 가운데 57%(2만1190대)는 친환경차였다. BMW는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XM' 등을 출시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고성능 순수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매틱+'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판매량이 2066대로, 작년보다 28.3% 늘어난 것도 영향으로 꼽힌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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