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비공식작전' [강추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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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한국 텐트폴 영화 대전의 막이 올랐다.
가장 먼저 출격한 '밀수'는 개봉 전부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더니 개봉 첫날 31만 80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더 문'의 손익분기점은 약 640만, '비공식작전'의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으로, 올 여름 텐트폴 영화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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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 탁월한 연출력과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다. 촬영, 미술, 시각효과, 음향 등 모든 영역에서 세심한 과학 고증과 자문을 거쳐 구현한 사실적이고 경이로운 비주얼과 대한민국 우주 대원의 귀환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절박함, 연대와 휴머니티가 그려진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 최고의 배우들이 특급 앙상블을 펼치며 지구와 달 사이 38.4만 km를 초월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김미화 기자
강추☞도경수의 재발견. 할리우드 안부러운 한국의 스페이스 오페라.
비추☞지구에서의 고군분투가 아쉽다.
김나연 기자
강추☞한국에서도 이런 영화가? 한국형 SF의 진일보.
비추☞경이로운 비주얼에 다소 빈약한 스토리.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 신선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며 재미와 인간미, 장르적 긴장감까지 겸비한 작품들을 선보여온 김성훈 감독의 신작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다이내믹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여기에 있는 건 배짱 뿐인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의 하정우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의 주지훈,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배우들의 유쾌한 버디 케미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구현한 1987년의 레바논은 이국적인 볼거리뿐만 아니라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그리고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액션은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김미화 기자
강추☞믿고보는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의 조합. 한마음으로 응원.
비추☞조금만 짧았더라면..
김나연 기자
강추☞러닝타임 내내 쫄깃한 긴장감. 하정우X주지훈의 검증된 케미.
비추☞기시감을 견뎌라.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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