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데키, 펠프스 넘어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최다 금메달 '16개'

안영준 기자 2023. 7. 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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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수영의 간판 케이티 러데키(26)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8·미국)를 넘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최다 금메달을 땄다.

러데키는 지난 29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08초87를 기록, 2위 리빙제(중국·8분13초31)보다 4초44나 앞선 압도적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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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자유형 800m 6연패…단체전 포함 21번 우승
스웨덴 셰스트룀은 여자 접영 50m 5연패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16번째 금메달을 딴 러데키(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 여자 수영의 간판 케이티 러데키(26)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8·미국)를 넘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최다 금메달을 땄다.

러데키는 지난 29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08초87를 기록, 2위 리빙제(중국·8분13초31)보다 4초44나 앞선 압도적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러데키는 자유형 800m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강자다.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2022년 부다페스트, 2023 후쿠오카까지 6연패를 일궜다.

아울러 러데키는 이번 대회서 자유형 1500m와 800m 금메달을 더해 총 16개의 금메달을 획득, 종전 15개로 1위였던 펠프스를 넘어 세계수영선수권 개인 종목 최다 금메달리스트라는 영예도 얻었다.

혼계영 800m 등 단체전 메달을 포함하면 21개다. 다만 단체전까지 포함한 금메달에선 펠프스가 26개로 여전히 1위다.

스웨덴의 사라 셰스트룀(30)은 여자 접영 50m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셰스트룀은 같은 날 열린 대회 여자 접영 50m 결선서 24초77를 기록, 금메달을 땄다.

셰스트룀은 2015년 카잔 대회부터 시작해 이번 대회까지 여자 접영 50m 5연속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여자 접영 50m 5연패 셰스트룀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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