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엔 안주도 거거익선" 1㎏ 포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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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고물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대용량 안주 상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로와 세로의 폭을 합하면 1m가 넘는 제품으로 기존에 CU에서 판매하던 30g짜리 소용량 상품보다 중량당 가격이 3배 저렴하다.
CU는 기존 60g짜리 상품보다 용량을 늘린 180g짜리 상품이 반응이 좋자 이번에 용량을 더 늘려 270g 상품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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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6배 감자칩, 오징어 튀김등 선보여
여름철 안주류 수요에 고물가 겹쳐 인기
편의점 CU는 고물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대용량 안주 상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1㎏짜리 ‘꾸이 포대’를 내놓는다. 꾸이 포대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만든 어포를 포대 자루 모양의 봉투에 담았다. 가로와 세로의 폭을 합하면 1m가 넘는 제품으로 기존에 CU에서 판매하던 30g짜리 소용량 상품보다 중량당 가격이 3배 저렴하다.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가격도 2만 5900원에서 2만 4500원으로 할인한다.
400g짜리 ‘엘도라다 감자칩’도 판매한다. CU에서 기존에 선보인 감자칩 제품들의 평균 중량이 60g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6배 이상 많은 용량이다. 해당 상품은 타 채널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한 9900원이다.
다음 달에는 270g짜리 ‘대표 오징어튀김’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대용량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여러 번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지퍼백 형태로 포장했다. CU는 기존 60g짜리 상품보다 용량을 늘린 180g짜리 상품이 반응이 좋자 이번에 용량을 더 늘려 270g 상품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CU가 이처럼 중량을 높인 안주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이유는 무더운 여름철 주류와 함께 안주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CU에서 판매된 안주 상품들의 월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여름(6~8월) 31.2%, 가을(9~11월) 26.3%, 봄(3~5월) 22.6%, 겨울(12~2월) 19.9% 순으로 하절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대용량 아이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재현 BGF리테일(282330) 가공식품팀장은 “물가 인상이 계속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알뜰 쇼핑을 돕는 대용량 상품의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8월 한 달 저녁 7∼9시 지정 결제 수단을 쓰면 주요 안주류에 한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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