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준우승 세븐어스 데뷔, 마력의 듀오
듀오 세븐어스(SEVENUS)가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세븐어스(희재, 이레)는 오는 31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썸어스(Summús)’를 발매한다. 올해 초 방송된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세븐어스가 드디어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듀오로서 이들이 선보일 막강한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세븐어스는 ‘피크타임’을 통해 탄탄한 실력과 잠재력을 모두 보여줬다. 특유의 미성과 가성이 돋보이는 ‘여보세요’, ‘아이와 나의 바다’ 커버로 많은 K팝 팬들의 ‘입덕’을 불렀고, 신곡 ‘더즌 매터’, ‘웨이브’ 무대에서는 오로지 두 사람의 목소리와 퍼포먼스로만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도입부 장인’, ‘음색 깡패’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세븐어스의 보컬 아이덴티티는 선명하고 특별하다. 서로 다른 매력의 보이스 톤을 지닌 한편 조화로운 음색 합을 이룬다는 게 강점이다.
또 동갑내기 희재, 이레의 케미스트리가 ‘썸어스’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그룹 마스크(MASC)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이들은 이제 듀오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한여름의 싱그럽고 청량한 분위기를 표현한 비주얼도 일찌감치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수록곡 ‘서머 라이드’ 스페셜 필름 티저가 자유로운 로드 트립을 그렸다면, 30일 공개된 타이틀곡 ‘원더랜드’ 뮤직비디오 티저는 신비로운 ‘원더랜드’를 담아냈다.
차세대 보컬 듀오 주자로서 명맥을 이어갈 세븐어스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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