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열대야…오전부터 낮 기온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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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무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30일 제주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일부 지역엔 오전부터 기온이 31도를 넘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북부(건입동), 동부(서귀포시 성산읍), 남부(서귀동)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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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중산간 폭염주의보
"체감온도 35도…온열질환 유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밤사이 무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30일 제주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일부 지역엔 오전부터 기온이 31도를 넘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북부(건입동), 동부(서귀포시 성산읍), 남부(서귀동)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해당 지역 밤 시간대 최저기온은 북부 26.5도, 동부 25.2도, 남부 25도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 올해 도내 열대야 일 수는 제주 22일, 성산 13일, 서귀포 12일, 고산 10일 등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남부와 제주 중산간,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10시가 되기도 전에 도내 곳곳에서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오전 9시 30분 기준 도내 주요 관측지점 낮 최고기온은 북부 31.4도, 성산 30.6도, 서귀포 29.3도, 고산 29.8도. 추자도 27.4도, 삼각봉 19.9도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소나기로 인해 습도가 오르면서 체감 온도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물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 자제 및 온열질환 유의 등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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