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백전노장' 바브링카 4년 만에 ATP 투어 결승 진출…6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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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스탄 바브링카(38, 스위스, 세계 랭킹 72위)가 4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결승에 올랐다.
바브링카는 3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우마그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크로아티아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로렌조 소네고(28, 이탈리아, 세계 랭킹 43위)를 2-0(6-3 6-4)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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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백전노장' 스탄 바브링카(38, 스위스, 세계 랭킹 72위)가 4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결승에 올랐다.
바브링카는 3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우마그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크로아티아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로렌조 소네고(28, 이탈리아, 세계 랭킹 43위)를 2-0(6-3 6-4)으로 이겼다.
바브링카는 '빅4' 시대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38, 스페인, 세계 랭킹 142위) 로저 페더러(42, 스위스)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42위)와 굵직한 대회에서 경쟁한 강자다.
개인 통산 16번이나 우승했던 바브링카는 호주오픈(2014년)과 프랑스오픈(2015년) 그리고 US오픈(2016년)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그는 2019년 벨기에 유로피언오픈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대회는 2017년 스위스 제네바오픈이다.
크로아티아오픈 준결승전에서 자신보다 10살이 어린 소네고를 꺾은 바브링카는 오랜만에 우승 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바브링카는 "이 경기에 만족한다. 이번 주 정말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내일 결승 무대에 올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바브링카는 새롭게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최소 49위까지 뛰어오른다.
바브링카는 알렉세이 포피린(23, 호주, 세계 랭킹 90위)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둘은 이번 경기에서 처음 만난다.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함부르크 오픈 준결승전에 나선 알렉산더 츠베레프(26, 독일, 세계 랭킹 19위)는 아르튀르 필스(19, 프랑스, 세계 랭킹 71위)를 2-0(6-2 6-4)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전에서 발목을 다친 그는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른 츠베레프는 2021년 ATP 파이널스 우승 이후 정상에 도전한다.
츠베레프의 결승전 상대는 라슬로 제레(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57위)다. 제레는 준결승전에서 중국 테니스의 간판 장지젠(26, 세계 랭킹 79위)을 2-0(6-3 6-2)으로 물리쳤다.
츠베레프와 제레의 상대 전적은 츠베레프가 2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한편 TV채널 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함부르크오픈과 크로아티아오픈 결승전을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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