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장수 지진으로 취약지역 균열·땅밀림 현장조사

김양수 기자 2023. 7.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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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29일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30일 전문가를 투입해 신속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은 지진 진원지 반경 20km 내에서 이뤄지며 땅밀림 우려지, 산사태취약지역 등 총 6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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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문가 21명 현장 투입
지진 진원지 반경 20km 내 63곳
[서울=뉴시스] 29일 오후 7시7분59초 전라북도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지난 29일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30일 전문가를 투입해 신속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은 지진 진원지 반경 20km 내에서 이뤄지며 땅밀림 우려지, 산사태취약지역 등 총 6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또 전북 진안 지덕권 국립산림치유원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전북 완주와 전남 담양에 설치된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이를 위해 산림청을 비롯한 국립산림과학원, 전라북도, 서부지방산림청, 한국치산기술협회, 대한지질공학회 등의 전문가 21명으로 점검반을 꾸렸고 지표 균열, 산사태취약지역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할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여진 등 혹시라도 있을 산림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점검과정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후속 조치로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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