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전문가가 본 경남 중소기업 제품…판로·매출 돕는다

경남 중소기업 제품 품평회·구매상담회 30곳 모집

경상남도는 올해 처음 열리는 중소기업 제품 품평회와 구매상담회에 참여할 업체를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 유통 전문가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9월 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품평회는 다양한 분야의 유통 전문가가 제품의 상품성, 가격 경쟁력, 입점 가능성을 평가해 개선점을 말해 준다. 구매상담회는 제품이 어떤 유통 창구와 가장 적합한지 자문으로 실제 입점·구매 계약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MD협회가 주관한다. 국내 온·오프라인 150개 채널, 2천여 명의 현직 유통 전문가가 소속돼 있다. 롯데홈쇼핑·쿠팡·CU·네이버스토어·백화점 등 홈쇼핑·온라인·오프라인 매장의 현직 담당 유통 전문가가 도내 기업을 지원한다.

신청 기업은 MD협회의 사전 조사를 거쳐 적합한 유통 전문가를 연결해 품평회와 구매상담회에 참여시킨다. 도내 중소기업 30곳 정도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진과 판로 확장이 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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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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