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전북 '장수 지진' 여파…담장 균열 등 피해 4건 접수

핵심요약

장수·진안군서 각각 2건 발생…인명피해 없어
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 경보 '경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9일 오후 7시 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천천면)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이후 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신고된 지진 피해는 4건으로, 장수군과 진안군에서 각각 2건이 접수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와 장수읍에서 각각 주택 담장 균열이 발견됐고 진안읍에서는 아파트 1층 발코니와 외부 화장실 벽 균열이 각각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7시 1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기상청, 산림청 등 13개 부처와 전북, 장수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지속해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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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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