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압수수색한 검찰…605억원 챙긴 김익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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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키움증권을 압수수색 하는 등 추가 국면을 맞았다.
김 전 회장은 SG증권 발 사태 당시 주가 폭락 직전 보유주식을 매도해 유일하게 이득을 얻은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검찰은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 주가가 폭락하기 전 김 전 회장이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정보를 파악했을 것으로 보고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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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키움증권을 압수수색 하는 등 추가 국면을 맞았다. 검찰 수사는 주가 폭락 직전 보유 주식을 매도해 600억원대 이득을 본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향하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키움증권 본사와 김 전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5월에도 키움증권에 대해 한 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었다. 당시에는 차액거래결제(CFD)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SG증권 발 사태 당시 주가 폭락 직전 보유주식을 매도해 유일하게 이득을 얻은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해당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 또한 주가폭락의 주범으로 김 전 회장을 꼽은 바 있다.
검찰은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 주가가 폭락하기 전 김 전 회장이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정보를 파악했을 것으로 보고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실제 관련 정보를 통해 매도 시점을 결정,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거뒀는지 등이 쟁점이다. 키움증권 측은 김 전 회장의 매도 시점에 대해 우연의 일치라고 일축하고 있다.
현재 김 전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상태다. 검찰은 해당 거래에 키움증권 전략경영실 임직원도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수익 배경에 라덕연 일당과의 공모 정황은 없다고 보고 있다.
SG 증권발 폭락 사태 핵심인물인 라덕연 대표 일당은 현재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이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통정매매 수법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7305억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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