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제주 밤낮없는 무더위…북부·남부·동부 '열대야'

강승남 기자 2023. 7. 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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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밤낮없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5도, 서귀포(남부) 25.0도, 성산(동부) 25.2도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에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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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3.7.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 밤낮없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5도, 서귀포(남부) 25.0도, 성산(동부) 25.2도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22일, 성산 13일, 서귀포 12일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에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더위는 이날 낮에도 이어진다. 이날 현재 제주도 북부·동부·서부에 폭염경보가, 제주도 남부·중산간·추자도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불안정한 대기로 좁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하며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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