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관광사진, 문광저수지 이어 유기농축제 앵글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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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 관광사진을 찍으려면 가을 문광저수지(은행나무가로수)와 함께 유기농축제에 앵글을 맞춰라.'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관광사진을 발굴하고자 추진한 '15회 아름다운 괴산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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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저수지 4회, 유기농축제 3회, 산막이옛길 2회 수상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에서 관광사진을 찍으려면 가을 문광저수지(은행나무가로수)와 함께 유기농축제에 앵글을 맞춰라.'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관광사진을 발굴하고자 추진한 '15회 아름다운 괴산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괴산지부(괴산사협)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38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괴산사협은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50점 등 모두 6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김정희(경북)씨가 출품한 '오리와 함께'를 금상작으로 골랐다.
이 작품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옥수수와 수수로 만든 4m가량의 오리잡곡탑에 초점을 맞췄다. 오리잡곡탑은 행사장 메인포토존으로 사랑받은 상징물이다.
은상은 괴강불빛공원 야경을 촬영한 고혜경(제주)씨와 괴산민속예술경연대회 풍물놀이를 찍은 김후순(충북)씨가 각각 받았다.
금상은 괴산군수 상장과 상금 300만원, 은상은 100만원, 동상은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다음 달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에 전시된다.
아름다운 괴산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은 지금까지 15차례 진행했다.
이 가운데 최고상인 금상 수상작 소재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문광저수지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로수가 가장 많다. 지난해 수상작 '문광지 파노라마'까지 네 차례 금상을 받았다.
이어 유기농축제와 관련한 수상 횟수가 이번까지 포함해 3번으로 두 번째 많다.
그다음이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2회)이다.
이 밖에 '풍물놀이', '화합의 한마당', '괴산한반도', '연화협구름다리', '임꺽정자전거대행진', '시집가는 날'이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금상을 받은 강복선씨는 7회 때 '아름다운 산막이'로 금상을 받은 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공모전에 출품한 우수한 관광사진 작품 저작권을 보유한 만큼 이를 군정과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관광 아이템을 발굴해 관광 괴산의 위상을 계속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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