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풍경]햇살 머금은 녹색 숲-광주 맥문동 숲길(43)

장창건 2023. 7. 30.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고요한 숲길.

큰 키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길 양 옆에 늘어섰습니다.

맥문동과 메타세콰이어의 조화로운 모습은 이곳 숲길을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명소로 만드는 일등공신입니다.

8월의 숲길 곳곳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햇살 머금은 숲..그 사이 자줏빛 꽃 융단◇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고요한 숲길. 큰 키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길 양 옆에 늘어섰습니다. 무성한 가지들은 한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막고 군데군데 그늘을 드리웁니다. 나무 밑엔 자줏빛 꽃길이 융단처럼 깔렸습니다. 8월의 여름꽃, 맥문동입니다.

어딘가 그늘진 화단에서 본 적 있는 꽃인데요. 한 송이 두 송이씩 피었을 땐 그리 눈길을 끌지 못하더니, 무리지어 만개하니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연보라 라벤더 꽃보다 진한 자줏빛의 맥문동 꽃은 그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맥문동과 메타세콰이어의 조화로운 모습은 이곳 숲길을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명소로 만드는 일등공신입니다.

8월의 숲길 곳곳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문 사진작가들의 렌즈 앞에서 숙련된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도 가끔 보이고요..사랑하는 이의 환한 미소를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담아가는 연인들도 보입니다. 찰나의 추억에 맥문동의 향기가 살포시 내려앉습니다. 

#남도의풍경 #맥문동숲길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