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공형 어린이집' 16곳 모집…민간·가정 어린이집 대상

황봉규 2023. 7.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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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16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이나 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더욱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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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시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16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이나 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더욱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경남도는 평가 및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 등급 또는 점수가 최상위등급, 90점 이상 등 9개 항목의 기본 요건을 만족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공형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관리 등 선정 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경남도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3년간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보육 품질 향상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 기간 품질관리 컨설팅, 재무회계 관리,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등 일정 수준 이상의 보육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응모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집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내에는 7월 말 기준 전체 어린이집 1천940개소 중 150개소(7.7%)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되면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166개소로 늘어나 더 많은 영유아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윤동준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 서비스 품질을 높여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시설을 더 많이 조성해 양육 부담을 경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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