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토론토전 집중 견제로 고의볼넷만 2번…시즌 40홈런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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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4차례 출루에도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왼쪽 발목에 공을 맞아 출루한 오타니는 3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토론토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의 3구째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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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응집력 떨어진 에인절스는 토론토에 1-6 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4차례 출루에도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 2개, 29일 토론토전에서 홈런 1개 등 최근 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쳤던 오타니는 이날 2루타만 때려 3경기 연속 홈런에 실패했다. 시즌 40홈런도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오타니는 타율 0.302 출루율 0.400 장타율 0.683으로 끌어올려 아메리칸리그에서 장타율과 출루율 1위, 타율 7위에 자리했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오타니는 이날 집중 견제를 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왼쪽 발목에 공을 맞아 출루한 오타니는 3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토론토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의 3구째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토론토 투수들은 오타니와 대결을 최대한 피했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2루에서 고의볼넷을 기록했고, 1-2로 뒤진 6회초 2사 1, 3루에서도 고의볼넷으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이미 가르시아의 커브를 못 치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네 번이나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한 번도 홈을 밟지 못했다.
에인절스도 타선의 응집력 부족을 드러내며 토론토에 1-6으로 졌다. 5회초 1사 만루와 6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가 4⅓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결승 역전 투런포, 알레한드로 커크의 멀티포를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에 이틀 연속 패한 에인절스는 54승5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에 성공한 토론토는 59승46패를 거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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