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피해 농가 재해보험 가입조건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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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품목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이 연장되고, 가입조건도 대폭 완화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콩 품목의 가입기간 연장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봄철 저온, 집중호우 등 잦은 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심해 농업인들의 경영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재해위험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많은 농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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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콩 품목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이 연장되고, 가입조건도 대폭 완화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당초 이달 28일인 가입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 연장되며, 가입조건은 '파종 후 출현율 90% 이상 때'에서 '파종 후 즉시 가입, 추후 파종 여부 확인'으로 완화됐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파종이 늦어지거나 피해를 본 전략직불금 신청 농작물에 대한 대정부 건의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집중호우 피해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상황을 고려해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전략직불금이란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밀, 보리, 호밀, 논콩, 가루쌀 등의 작물을 재배하면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내 콩 작목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6월 30일 기준 833ha로 지난해 같은 기간(370ha)보다 125% 늘어나는 등 매년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해 경영안정과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자 2001년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경북도는 도입 첫해부터 전국 최초로 보험 가입에 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도비 264억 원을 포함한 299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콩 품목의 가입기간 연장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봄철 저온, 집중호우 등 잦은 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심해 농업인들의 경영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재해위험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많은 농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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