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뮤지엄파크서 '멸종 위기' 여름새우란 자태 뽐낸다

조근영 2023. 7.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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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한여름에 피는 여름새우란을 전시한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신안군새우란연구회에서 보유한 한국과 일본의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과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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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내달 5∼20일 전시회…100여점 출품
여름새우란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한여름에 피는 여름새우란을 전시한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신안군새우란연구회에서 보유한 한국과 일본의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과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도 판매한다.

여름새우란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새우란은 먹는 새우의 알이 아닌 고귀하고 은은한 향을 지진 자생란의 종류로 새우란의 뿌리가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해 새우란이라 이름 붙여졌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새우란은 모두 봄에 꽃을 피우는데 여름새우란만 유일하게 7∼8월에 꽃을 피우며 향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30일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란 생산 기반 구축 사업 등 지역 내 자생란 생산 선도농가 육성으로 소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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