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절박…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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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 자회사 은행 중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가장 낮은 가운데,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직원들에게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30일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임직원 약 500여명과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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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 자회사 은행 중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가장 낮은 가운데,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직원들에게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30일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임직원 약 500여명과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27일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회의서 "우리 현 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경쟁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서 우리은행의 당기순익은 1조4천720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적었다. ▲KB국민은행(1조8천585억원) ▲하나은행(1조8천390억원) ▲신한은행(1조6천805억원) 순이다. 우리은행 당기순익은 최근까지 규모와 영업이익이 비슷했던 하나은행보다 4천억 가량 뒤쳐졌다.
이어 조병규 행장은 "우리은행 리더인 지점장들이 결코 후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영업에 집중해서 상반기 어닝쇼크를 하반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신설한 영업 특화조직에 대한 기대감을 비치며 "현장 중심 인사와 보상의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며 "영업 전문 인력에 대한 관리와 사업 예산을 소관 그룹에 이양해 전문인력의 발굴부터 육성, 보상까지 현장을 중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조 행장은 IT 개발역량을 은행에 내재화하고 모바일 채널인 '우리원(WON)뱅킹'을 진화시켜 비대면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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