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타행과 격차 축소하려면 절박함 가져야”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우리 현 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타행과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행장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은 지난 27일 상반기 실적발표 결과를 받아들고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주관하면서 각 사업그룹별 하반기 주요 영업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조병규 행장은 “비즈프라임센터, 투 체어스 W, 글로벌투자원센터, 동남아성장사업부 등 영업 특화조직이 새로운 시작의 최선봉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 중심 인사와 보상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영업전문인력에 대한 관리와 사업 예산을 소관 그룹에 이양해 전문인력 발굴, 육성, 보상 등 현장을 중시할 방침이다.
조병규 행장은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IT 거버넌스 혁신’에 발맞춰 주요 IT 개발과 운영을 기존 아웃소싱 방식에서 직접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은행 경쟁력 핵심인 IT 개발역량을 은행에 내재화하고 모바일 채널인 우리원뱅킹을 ‘뉴 원’으로 진화시켜 무한 변화·확장이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병규 행장은 “변화와 도전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지점장이 결코 후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영업에 집중해서 상반기 어닝쇼크를 하반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고 주문했다.
[사진 = 우리은행]-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