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기계종합보험 '80% 지원'…신체사고·기계손해 보장

이창우 기자 2023. 7. 30.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예상치 못한 농기계 사고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가을 영농기 전까지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31일까지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사고 예방은 안전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며 "선택이 아닌 필수인 농기계 종합보험에 꼭 가입해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회접수·자부담 일부 환원사업 추진 통해 가입률 제고
농기계 전복사고.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예상치 못한 농기계 사고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가을 영농기 전까지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31일까지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가을 영농기 농기계가 도로변을 이동하거나 농작업을 하다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사망률 또한 일반 교통사고보다 4배나 높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목표를 지난해보다 43% 높은 60%, 17만 대로 상향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경운기와 가입보험금 100% 지원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우선 가입, 마을별 순회 접수, 자부담 일부 농협 환원 사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대인·대물 배상과 자기신체사고, 농기계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전남도가 가입 보험료의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농업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농기계별 보험료는 경운기 7만8000원, 트랙터 44만8000원, 광역방제기 112만4000원 수준이다.

가입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만 19세 이상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대상 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광역방제기 등 12종이다. 보험 기간은 1년이다.

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하면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수리비, 대인배상 사망 위자료 8000만원, 본인 사망 유족급여금 최대 1억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농업법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상품별 자세한 보장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사고 예방은 안전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며 "선택이 아닌 필수인 농기계 종합보험에 꼭 가입해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전남에선 농기계 2만8228대가 종합보험에 가입해, 총 1830건의 사고로 보험금 70억원이 지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