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학교 41% 전교생 60명 이하…"작은학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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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초등학교 10곳 중 4곳이 전교생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수 기준으로 도내 초등학교 267곳 중 41.6%인 111곳의 학생 수가 60명을 넘지 못한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수 60명, 학급 수 6학급 이하인 학교를 '작은 학교'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작은 학교는 대부분 농촌지역 읍·면에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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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도내 초등학교 10곳 중 4곳이 전교생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수 기준으로 도내 초등학교 267곳 중 41.6%인 111곳의 학생 수가 60명을 넘지 못한다. 중학교는 128곳 중 26.6%인 34곳이 작은 학교에 해당한다.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2013년 87곳)와 중학교(〃 25곳)의 작은 학교가 각각 24곳, 9곳이 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수 60명, 학급 수 6학급 이하인 학교를 '작은 학교'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작은 학교는 대부분 농촌지역 읍·면에 분포돼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작은 학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도내 초·중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과 우수사례를 접수한 뒤 최근 '작은 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안' 초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부서별로 이 계획의 실행방안 등을 보완해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만들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작은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 학생들의 통학·교실 배치 등 교육환경, 농촌 특색학교 운영 등의 개선방안을 담을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 차원의 작은 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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