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텍사스로 트레이드 될 듯 …트레이드 거부권 풀면 성사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7. 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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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뉴욕 메츠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맥스 슈어저(39)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전망이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여러 매체는 메츠 구단과 레인저스 구단이 슈어저의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며 슈어저의 '동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3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슈어저는 2년 전 메츠와 계약 당시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조항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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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뉴욕 메츠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맥스 슈어저(39)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전망이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여러 매체는 메츠 구단과 레인저스 구단이 슈어저의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며 슈어저의 ‘동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3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슈어저는 2년 전 메츠와 계약 당시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조항에 넣었다. 슈어저는 전날 구단주 스티브 코헨 및 팀 프론트 오피스와 만나 트레이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8월2일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성사가 되면 텍사스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지난달 시즌을 조기 마감한 제이컵 디그롬의 빈자리를 슈어저로 메울 수 있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반면 MLB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메츠는 가을 야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슈어저는 올 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 4.01을 거뒀고 통산 210승 106패,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3314개를 기록 중인 이 시대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구위 저하로 9이닝당 평균 1.9개의 홈런을 얻어맞아 16번째 시즌 중 가장 고전하고 있다.

그는 올해 MLB 최고 연봉인 4330만 달러를 받으며, 내년에도 같은 금액의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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