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행은 ‘거절’→PSG와는 ‘평행선’…클롭의 리버풀이 나선다, 음바페 ‘임대’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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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임대 영입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리비아행을 거절한 음바페는 여전히 파리생제르맹과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이 임대 영입하기 위해 파리생제르맹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음바페 영입에 뛰어든 건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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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임대 영입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리비아행을 거절한 음바페는 여전히 파리생제르맹과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이 임대 영입하기 위해 파리생제르맹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적시장 가장 ‘핫’한 인물이다. 소속팀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내년까지인데 재계약하지 않았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재계약 않는 음바페에게 강경하게 나섰다. 재계약하지 않으면, 이번 여름에 떠나야 한다고 공언했다. 음바페는 프리시즌 명단에도 제외됐고, 2군과 함께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가 잔류를 줄곧 고집하면 차기 시즌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배제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음바페 영입에 뛰어든 건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다. 알 힐랄은 적극적으로 빅 네임들을 영입하고 있다. 음바페도 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이 음바페에게 제안한 연봉은 무려 6억 파운드(약 9860억 원)에 해당한다. 1조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수치다. 다만 음바페는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알힐랄은 한 시즌만이라도 음바페를 데려오려고 애를 쓰는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알 힐랄이 음바페를 위한 협상의 문을 열기 위해 파리생제르맹에 공식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연결된 레알 마드리드도 하나의 후보군이다. 로마노 기자는 파리생제르맹의 소식통을 활용해, 구단은 이미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마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도 음바페 영입전이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리생제르맹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엔 음바페와 해리 케인을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여기에 리버풀까지 뛰어들면서 음바페 ‘이적 사가’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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