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국왕 모하메드 6세, 즉위 기념일 맞아 2052명에게 사면령

차미례 기자 2023. 7. 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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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모하메드 6세 국왕이 왕위에 오른 즉위 기념일 7월 30일을 하루 앞두고 전국의 유죄확정자 2052명에 대해 사면령을 내렸다고 모로코 관영 M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면 대상자에는 일부 교도소 재소자들과 가석방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왕위의 날(Throne Day)을 앞두고 모두 사면되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올해의 즉위 기념일은 모하메드 6세가 왕위에 오른지 24년째를 맞는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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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의 날' 전야인 29일에 재소자 133명 석방
나머지 해당자는 감형이나 벌과금 면제 실시
[라바트=AP/뉴시스] 모하메드 6세(가운데) 모로코 국왕이 20일(현지시간) 라바트에서 열린 모로코 축구대표팀 환영식 중 대표팀 선수와 선수 어머니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돌풍을 일으켰던 모로코는 4위를 차지하고 금의환향했다. 2023.07.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모로코의 모하메드 6세 국왕이 왕위에 오른 즉위 기념일 7월 30일을 하루 앞두고 전국의 유죄확정자 2052명에 대해 사면령을 내렸다고 모로코 관영 M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면 대상자에는 일부 교도소 재소자들과 가석방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왕위의 날(Throne Day)을 앞두고 모두 사면되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올해의 즉위 기념일은 모하메드 6세가 왕위에 오른지 24년째를 맞는 기념일이다.

모로코 통신 보도에 따르면 감옥에서 석방된 사람은 총 133명이며 나머지는 형기를 감형 받거나 벌과금을 탕감 받았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부 마그레브 지역에 위치하며 동북쪽에는 지중해, 서북쪽과 서쪽은 대서양에 접한 아랍-베르베르 국가이다. 입헌군주제 왕국으로 알라위 왕조의 모하메드 6세가 통치하고 있다.

한국에서 쓰는 국호인 모로코(Morocco)는 영어 국명을 따온 것으로, 무라비트 왕조의 수도였던 마라케시(Marrakech, مراكش)에서 유래한 것이다. 유럽 국가 대부분에서도 이 나라를 마라케시에서 따온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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