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동료’ 로드리게스, 유럽 떠나 브라질 상파울루로

황민국 기자 2023. 7. 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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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황인범(27)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하메스 로드리게스(32)와 이별하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브라질 상파울루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하루 뒤인 30일에는 상파울루 입단 영상과 함께 자신의 새 유니폼까지 공개했다. 로드리게스와 상파울루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상파울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여름까지 로드리게스와 계약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콜롬비아가 자랑하는 골잡이 로드리게스는 잦은 부상으로 지난 4월 올림피아코스와 이별을 결정한 뒤 새로운 둥지를 물색해왔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17경기를 뛰면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득점왕(6골)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선수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에버턴, 카타르 알 라얀 등에서 활약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상파울루 입단으로 아르헨티나의 CA반필드에서 활약한 이후 13년 만에 남미를 누비게 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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