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메츠 떠나 텍사스로 향하나…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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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 맥스 슈어저의 동행이 끝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이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게 텍사스가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슈어저를 영입하기 위해 메츠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슈어저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양 팀 사이에 거래는 성사되지 않는다.
슈어저가 텍사스에 합류한다면, 보다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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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뉴욕 메츠와 맥스 슈어저의 동행이 끝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이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게 텍사스가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슈어저를 영입하기 위해 메츠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슈어저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양 팀 사이에 거래는 성사되지 않는다.
파인샌드 기자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연봉 지급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2021년 겨울 3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 빅딜을 맺었는데, 첫 2년 동안 8667만 달러를 받고 2024년에는 433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 마지막해는 플레이어 옵션이 있어 사실상 2+1년 계약으로 간주한다.
올 시즌 슈어저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19경기 108⅔이닝 9승 4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과를 남겼다. 물론 연봉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지만 선발 투수로 이닝 이터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최근 등판이었던 2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MLB.com은 ‘슈어저는 워싱턴을 상대로 1실점 했지만, 올해 121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타를 자주 허용했고, 9이닝 당 1.9개 홈런을 맞았다’고 전했다.
슈어저 역시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워싱턴전을 마치고 현지 취재진에게 “구단 프런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메츠의 가을야구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49승 54패 승률 0.476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와일드카드에서도 순위권 밖이다. 지난겨울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서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지만, 메츠의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반면 텍사스는 60승 43패 승률 0.577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슈어저가 텍사스에 합류한다면, 보다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다. 텍사스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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