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렸지?” 조병규, 강해진 염력으로 컴백..'악귀' 강기영에 긴장 (‘경소문’)[종합]

박하영 2023. 7. 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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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컴백을 알렸다.

29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서는 소문(조병규 분)이 강해진 힘으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하나(김세정 분)은 유치원 버스를 납치한 악귀를 기운을 느끼고 곧바로 쫓아갔다. 그 사이 악귀는 버스를 험악하게 몰아 아이들을 위협했고, 최장물(안석환 분)과 추매옥(염혜란 분) 유치원 버스를 세우려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버스 위로 올라탄 도하나는 “운전 똑바로 안해?”라며 악귀를 때렸다. 이어 운전대를 잡아 세우려했지만 “이 차 멈출 수도 없다. 브레이크도 고장났다”라고 상황을 보고했다. 이를 들은 가모탁(유준상 분)은 “중진 삼교 거기가 지금 공사 중이다. 어떻게든 그쪽으로 가”라며 “아이들 꼭 지켜야 된다”라고 당부했다.

다시 정신차린 악귀는 도하나의 목을 졸랐지만 그때 융의 땅이 솟아올라 도하나에게 그대로 제압당하고 말았다. 가모탁 역시 융의 땅의 힘을 받아 “무조건 여기서 세운다. 들어와”라며 브레이크가 고장난 버스를 세웠다.

하지만 다시 일어난 악귀는 원생을 인질로 잡고 카운터즈를 협박했다. 이때 소문(조병규 분)이 나타나 악귀 손에 들린 흉기를 뺏어 “늦어서 미안. 많이 기다렸지”라며 웃었다. 이에 악귀는 “이 아이 네들이 죽인 거다”라며 물에 뛰어들려고 했고, 소문은 그를 공중으로 띄워 아이를 구해냈다. 아이와 분리시킨 소문은 더욱 강력해진 염력으로 악귀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악귀 사냥을 마친 카운터즈는 융으로 향해 각자 파트너와 인사를 나눴다. 반면 가모탁만 경찰로 복귀한 상황. 가모탁은 기란(김소라 분)에게 “나 요즘 피똥싼다”라고 토로했고, 추매옥은 “모탁이 투잡 뛰라고 할 때 여기서 뭐라고 했냐. 신입 지원해준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도하나 역시 “최 회장님은 좀 있으면 면허 반납하실 나이다. 파트너 면접이 너무 빡센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소방관 마주석(진선규 분)은 과거 소문의 외할머니 장춘옥(이주실 분)을 위기에서 구해준 바. 소문과 각별한 인연임을 밝혔다. 마주석은 김장 봉사로 함께 온 소문에게 “나 곧 아빠된다. 이게 얼마 안 된 일이기는 한데”라고 비밀을 고백했다. 이에 놀란 소문은 “우리 주석이 아저씨 아빠 된데요. 민지(홍지희 분) 아줌마가 애기 가지셨대요”라고 사람들에게 알렸고, 카운터즈 또한 축하의 말을 건넸다.

김장을 마친 소문과 도하나는 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동네로 향했다. 그러던 중 상처투성이 아이 준희를 발견했고, 그가 아빠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화가 난 소문은 가정폭력범의 손목을 꺾어 제압했지만 도하나는 아이가 보고 있다며 만류했다. 이에 소문은 “놓아 드리기는 하는데 이제 그만해라. 나타나지도 마시고. 가족은 지키는 거다. 때리는 게 아니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도하나는 도방가는 가정폭력범을 붙잡아 “도망쳐도 된다는 이야기 아니다. 불법 도박에 가정 폭력까지”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가모탁의 도움까지 이어지면서 준희와 그의 엄마는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게 됐다.

산부인과를 찾은 마주석과 이민지(홍지희 분)은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행복한 미래를 꿈꾼 상황. 이때 뉴스에서는 백두사기사건 소식이 흘러나오자 이민지는 “우리 돈 어떻게 하냐”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마주석이 사기 피해자였던 것. 이에 마주석은 “우리 다 잊기로 하지 않았냐. 저 돈 없어도 된다. 여기서 또 이렇게 흔들리면 안 된다”라고 위로했다.

같은 시각, 사기 일당 배후인 필광(강기영 분)과 겔리(김히어라 분) 역시 뉴스를 보고 대화를 나눴다. 겔리는 “그 새끼 결국 죽었네. 축하해”라며 “그러면 이제 여기도 끝인가?”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런 가운데 필광과 겔리, 웡(김현욱 분)은 중국 카운터즈를 손쉽게 제압, 그들을 죽이며 능력을 흡수하는 3단계 악귀 면모를 드러냈다. 카운터 2명의 능력을 흡수한 필광은 “간만에 재밌었는데 너무 빨리 끝냈나?”라며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겔리, 웡 또한 각각 기억을 읽는 능력과 치유 능력을 갖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더욱 강력해진 힘을 얻은 뒤 한국행 배에 몸을 실었고, 겔리가 “2년 만인가 우리? 하 그동안 많이 변했으려나?”라고 미소지었다. 그러자 필광은 “이제 변하겠지. 우리가 변했으니까. 우리가 이제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 거니까”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융에서 중국 카운터즈 소식을 알게 된 카운터즈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에 위겐(문숙 분)은 “너무 안타깝게도 악귀들이 카운터들의 능력을 갖게 됐다는 거다”라고 밝혔고, 수호(이찬형 분)는 “3단계 악귀가 카운터 영혼을 흡수하면 카운터 능력까지 가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도하나는 “앞으로는 전혀 다른 싸움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소문 역시 위겐과의 산책에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후 카운터의 힘을 얻은 악귀들 소식에 심각해진 카운터즈.  그때 도하나가 “밟았어요”라며 위기에 처한 준희와 준희 엄마 상태를 알렸다. 카운터즈는 조직폭력배가 준희 아빠가 작성한 신체포기 각서를 이유로 모자를 장기 밀매를 시도하는 순간 모습을 드러내 두 사람을 구했다. 가모탁은 그동안 쓰지 못했던 염력을 활용해 아이를 구하고, 추매옥은 치유 능력으로 준희 엄마를 살렸다. 마지막으로 소문은 염력으로 조직폭력배 일당이 서로 싸우게끔 만들어 상황을 종료시켰다.

/mint1023/@osen.co.kr

[사진]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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