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은사 찾아 방문한 모교.. 수입 질문에 “연예인 차 탈 정도”(살림남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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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모교를 방문, 은사와 만났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자신이 가수가 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 준 은사님을 찾은 김수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찬은 분식집 앞에서 간식을 즐기며 "사실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가고 싶었는데 제대하고 나니 사라졌다. 고등학교 은사님 중에 찾고 싶은 분이 있다"라며 고등학교를 찾아갔다.
김수찬은 "가수를 할 수 있게 발판을 만들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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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가수 김수찬이 모교를 방문, 은사와 만났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자신이 가수가 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 준 은사님을 찾은 김수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찬은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았다고 고백하며 초본만 무려 다섯 장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수찬은 열한 살까지 살았던 신림동을 찾았다. 김수찬은 길거리에서 만난 초등학생들과 만담을 나누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김수찬은 학교 앞에 즐비했었던 분식집들이 하나둘 사라진 것을 보며 아쉬워했다. 분식집 사장님은 아이들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분식집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수찬은 분식집 앞에서 간식을 즐기며 “사실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가고 싶었는데 제대하고 나니 사라졌다. 고등학교 은사님 중에 찾고 싶은 분이 있다”라며 고등학교를 찾아갔다. 김수찬은 과거 청소년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학교 정문에 플래카드가 붙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김수찬은 교무실을 방문했다. 김수찬은 의도치 않게 생활기록부를 공개하게 되었다. 김수찬이 찾고 있는 담임 선생님은 당시 김수찬에 대해 응원 가득한 이야기를 적어둬 눈길을 끌었다.
김수찬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찾아갔다. 학생은 연봉을 물었고 김수찬은 “상당히 예민한 질문이다. 연예인 차를 타고 왔다. 어느 정도 수입은 괜찮은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공부하기 싫다는 한 학생에게는 “저도 공부를 잘하진 않았다. 크게 지장을 받진 않았다. 성취감을 얻으면서 자존감도 올라간다”라고 조언했다.
그때 창밖으로 ‘김수찬’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가 등장했다. 김수찬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담임 선생님이었고 십여 년 만의 재회에 눈물을 흘렸다. 김수찬은 “가수를 할 수 있게 발판을 만들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때 김수찬이 찾던 또 다른 은인인 교장 선생님이 등장했다. 이들은 과거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이어갔다.
/hylim@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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