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바다에서 미래 성장 동력 견인”…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 개소

김한식 2023. 7. 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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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역 등 해양생물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가 개소를 알리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센터장 김춘성·이하 해양실증센터)가 28일 개소식을 열고 차세대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에 뛰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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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해양실증센터 개소.

김·미역 등 해양생물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가 개소를 알리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센터장 김춘성·이하 해양실증센터)가 28일 개소식을 열고 차세대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에 뛰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식, 센터 소개 영상 상영, 김춘성 해양실증센터 센터장의 개회사, 신우철 완도군수의 환영사,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과 민영돈 조선대 총장의 축사, 커팅식 및 기념촬영, 현장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김춘성 해양실증센터 센터장은 축사에서 “이 사업이 현재 2단계 3차년도를 맞이했는데 드디어 모든 장비 구축이 완료됐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해조류 소재 선정부터 원료표준화, 유효성평가, 제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가 문을 열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양실증센터는 2021년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전남도, 완도군이 지원한 160억원 규모의 해조류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2024년 11월까지 계속된다.

이곳은 세포배양실을 비롯해 전처리실, 이화학분석실, 조직처리실, 소재 개발 및 보관실, 유효성 평가실, 동물실험실, 다목적실험실 등 8개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해조류 기반 기능성 소재의 유효성 평가를 통한 기업의 표준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소재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전문 연구진과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해조류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완도=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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