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뮌헨 데뷔전 마친 김민재 "실수도 나왔지만 팀에 적응해 나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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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 데뷔전을 소화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서 더 빨리 팀 플레이에 녹아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재는 29일 일본 도쿄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를 쉽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몇 가지 실수도 나왔다"며 "팀은 새롭고 전술도 다르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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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훌륭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 데뷔전을 소화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서 더 빨리 팀 플레이에 녹아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재는 29일 일본 도쿄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45분 동안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긴장한 듯 패스 미스도 나왔지만 특유의 단단한 수비와 공격적인 재능까지 발휘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를 쉽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몇 가지 실수도 나왔다"며 "팀은 새롭고 전술도 다르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국내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19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프리시즌에 참가한 기간이 짧았던 김민재는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전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날 센터백 중 왼쪽에 위치했던 김민재는 안정된 수비를 통해 가와사키의 공격을 틀어 막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요수아 키미히, 콘라트 라이머 등에게도 양질의 패스를 건네며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볼을 커트해 그대로 질주한 뒤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리는 등 공격 본능도 뽐냈다.
김민재는 "팀과 함께한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적응하고 동료들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마타이스 데리흐트는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2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싱가포르로 이동, 리버풀(잉글랜드)과 연습경기를 한다.
김민재는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이고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도 "계속해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김민재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그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매우 잘 뛰었다.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김민재의 첫 경기였다. 그는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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