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부, 메시-호날두 이어 퓨리-은가누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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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축구 스타 둘을 맞붙게 했다면, 프로복싱과 종합격투기의 가장 무거운 체급 챔프들의 대결을 개최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35·영국)와 종합격투기 UFC -120㎏ 챔피언을 지낸 프랑시스 은가누(37·카메룬)는 10월28일(이하 한국시간) 제4회 리야드 시즌 개막전으로 권투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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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축구 스타 둘을 맞붙게 했다면, 프로복싱과 종합격투기의 가장 무거운 체급 챔프들의 대결을 개최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35·영국)와 종합격투기 UFC -120㎏ 챔피언을 지낸 프랑시스 은가누(37·카메룬)는 10월28일(이하 한국시간) 제4회 리야드 시즌 개막전으로 권투 경기를 치른다.
‘리야드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위원회 문화부가 가을부터 봄까지 주최한다. 제3회 행사 기간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의 축구 친선전에 이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또 선보인다.
메시는 2021년 8월11일~2023년 7월14일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었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유럽축구계를 떠났다.
호날두가 알나스르 입단 3주도 되지 않아 메시와 겨루자 국제적인 관심이 쏠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은 199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장소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호날두는 유벤투스(이탈리아) 선수였던 2020-21 유럽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가 아직도 공식 경기 기준 마지막 맞대결이다.
30대 후반의 한복판을 지나는 호날두와 30대 중반의 막바지에 접어든 메시다. 평가전으로나마 상대하는 것도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집중됐다.
리야드 시즌을 주관하는 경제개발위원장은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38)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다. ‘무엇이든 다할 수 있는 남자’라는 Mr. Everything으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부와 권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은가누는 2021년 3월 종합격투기 세계 단체 UFC 챔피언이 됐다. 2022년 1월 방어전도 승리했다. 2023년 1월 -120㎏ 타이틀 박탈은 패배가 아닌 대회사와 계약 분쟁 때문이다.
프로복싱 무패 챔피언 퓨리와 UFC 챔피언이 된 이후 종합격투기 패배가 없는 은가누의 권투 대결이다. ‘리야드 시즌’이 앞으로 또 어떤 스포츠 빅매치를 주선할지 주목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이 2021년 만든 프로스포츠 리그 ‘LIV 골프’는 2023년 6월 미국 PGA투어 및 유럽투어와 통합 법인 설립을 발표하여 문자 그대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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