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카페서 1년간 여학생 200번 넘게 몰래 촬영 20대

이종재 기자 2023. 7. 30.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상습적으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태백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초반의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김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살펴본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다리 등 신체 특정부위를 촬영한 사진 등을 다수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범행 부인, 휴대전화서 사진 등 발각되자 혐의 인정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학생들이 공부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상습적으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태백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초반의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태백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여학생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년여간 해당 스터디 카페에서 208회에 걸쳐 불법촬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에는 ‘건물 옥상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옥상에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던 김씨는 휴대전화에 불법 촬영한 사진 등이 발각되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살펴본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다리 등 신체 특정부위를 촬영한 사진 등을 다수 확인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추가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