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지표]다음주 美 고용관련 지표 '줄줄이'…인플레 부담 커지나

임종윤 기자 2023. 7.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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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가장 주목할만한 해외지표는 미국의 7월 고용지표입니다.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 평균 시간당 임금 등이 발표되는 데 신규고용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실업률은 3.6%로 역대 최저치 수준이 이어지고 있고 시간당 임금도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지난 주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뒤 9월 FOMC에서 금리방향에 대해 CPI와 고용지표 등의 상황에 따라 그때가서 결정하겠다는 언급을 한 만큼 다음주 금요일에 발표된 고용지표의 흐름이 6월까지 흐름과 별 차이가 없을 경우 피벗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연준위원들의 머릿속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7월 고용지표에 앞서 발표되는 노동부의 7월 구인이직 현황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내용도 전반적인 추세보다 구체적인 감소폭 등 이른바 '디테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 국제유가가 3개월만에 다시 배럴당 80달러대를 돌파하고 밀과 옥수수 등 각종 국제곡물가격이 러시아의 곡물협정 파기로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글로벌 인프레이션의 둔화세에 변화가 생길 지 여부도 당분간 미국의 고용상황과 더불어 면밀히 살펴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외에도 각국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줄줄이 나옵니다.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상황이 기대 이상을 보이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주요국의 경기가 침체가 아닌 연착륙을 할 지, 아니면 단지 침체 진입시점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뿐인 것인지에 대한 가늠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에상됩니다.

<7월31일 월>
日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中 7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EU 7월 CPI 2분기 GDP

<8월1일 화>
日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中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美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ISM 제조업 관련 지수
    6월 구인이직 보고서

<8월2일 수>
日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록 발표
美 7월 ADP 민간고용 현황
   원유재고 가솔린 재고

<8월3일 목>
日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中 7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EU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6월 PPI
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6월 내구재 수주 공장수주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8월4일 금>
美 7월 고용지표
    신규고용/실업률/평균 시간당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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