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영양실조학과 주우재, 종이 인형의 맹활약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놀면 뭐하니?' 종이 인형 주우재가 맹활약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대 농활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호랑이 배꼽 마을에 도착해 각자 대학생 콘셉트 유지를 위해 학과를 밝혔다. 주우재는 "나는 식품영양학과다"라고 밝혔고 하하는 "너 영양실조학과 아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후 첫 일정은 고추 수확이었다. 주우재는 가지 고추의 씨 값이 비싸다는 말에 "씨가 비싼데 씨 발라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유머 감각을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너 꺽다리 이리 와라"라며 "예능을 어디서 배웠길래 이따위로 하느냐"라고 잔소리했다. 하지만 주우재는 꺾이지 않고 "유재석"이라고 대답해 유재석이 별말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비료를 옮기는 과정에서도 주우재는 빛났다. 수레를 끌다 자신의 헤드폰 선에 걸려 볼품없게 넘어져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주우재는 "이거 생각보다 힘들다"라며 비료포대를 베고 누워 쉬었다.

그는 새참을 먹으러 가 수제비를 앞에 두고 "혹시 햄버거는 없어요?"라고 말하며 철없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였다. 이이경은 "주우재가 한 입 먹으면 한 번 식탁에 기댄다. 어디 아픈 거 아니냐"라며 주우재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주우재는 실제로 햄버거를 꺼내 수제비 대신 먹으며 능청스럽게 "수제비 맛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주우재는 '야야야 게임'을 진행하며 불만을 가진 이이경을 향해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인게 내 전 여자친구 같다. 안 해주면 뭐 하냐 하고, 해주면 왜 눈치 보냐 했다"라며 자신의 전 연애를 언급했다.

다음 일정으로 이장님의 경품 추첨을 위해 빨래 많이 가져오기 미션이 펼쳐졌다. 주우재가 품에 많은 빨래를 채우던 도중 수많은 대학생들이 주우재에게 소리치며 달려왔다. 주우재는 "왜 뺏어 저리 가"라며 저항하며 도망갔지만 빨래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이어 "한 번만 봐줘"라며 비굴하게 굴었다. 주우재는 "1 대 100 자신 있다. 한 명씩 들어와라"라고 허세를 부렸고 고작 하나의 이불만 챙겨 돌아왔다. 주우재는 "이게 '출발 드림팀'이야 '놀면 뭐하니'야?"라며 피곤함을 표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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