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존재 자체가 상대에 위협‘ 오타니, 두 차례 자동고의4구…LAA, TOR 1-6 패배

최민우 기자 2023. 7. 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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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존재만으로도 상대에 위협적이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마노아의 3구째 94.1마일짜리 싱커볼을 공략했다.

자동고의 4구를 지시했고, 오타니는 1루로 향했다.

오타니는 1-2로 뒤진 6회 2사 1,3루 때 네 번째 타석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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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존재만으로도 상대에 위협적이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2가 됐다.

에인절스는 토론토에 1-6으로 패했다. 시리즈 스윕 패 위기에 몰린 에인절스의 시즌전적은 54승 51패다. 반면 토론토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전적 59승 46패를 마크했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해온 오타니. 1회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알렉 마노아의 82.2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맞았다. 누상에 나갔지만, 오타니는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진 못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마노아의 3구째 94.1마일짜리 싱커볼을 공략했다. 타구는 우중간을 향해 날아갔고, 그 사이 오타니는 발걸음을 재촉해 2루를 차지했다.

장타를 터뜨렸던 오타니.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섰다. 0-0으로 맞선 5회 1사 2루 상황에서 선취점을 올릴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토론토 벤치는 오타니와 승부를 피했다. 자동고의 4구를 지시했고, 오타니는 1루로 향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토론토는 계속해서 오타니와 승부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1-2로 뒤진 6회 2사 1,3루 때 네 번째 타석에 임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다시 자동고의 4구 결정을 내렸다. 오타니는 다시 득점 찬스에서 배트 한 번 내지 못하고 걸어나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이미 가르시아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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