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센 언니' 소문 발원지? 나"…코요태 김종민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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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신지의 센 언니 소문의 발원지가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30일 오후4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18회에서 김종민은 "후배들이 말을 안 들을 때마다 '너 신지한테 이른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신지에게 센 언니 이미지가 생기는데 자신이 일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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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신지의 센 언니 소문의 발원지가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30일 오후4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18회에서 김종민은 "후배들이 말을 안 들을 때마다 '너 신지한테 이른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신지에게 센 언니 이미지가 생기는데 자신이 일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신지, 백지영, 채리나, 김현정이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으며 '센 언니 4대 천왕'으로 불린 것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김종민이 소문의 발원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김종민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신지는 코요태 데뷔 전 가수 김원준의 팬클럽 활동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당시 신지는 김원준 팬클럽 중 인천 지역 회장 출신. 신지는 "아이돌 굿즈의 시초는 나다. 그때 당시 굿즈도 따로 없었다. 경찰 차량 통제용 전광봉에 노란색 플라스틱 용기를 덧대 사용했다"며 현재의 굿즈가 탄생하기까지 웃픈 가내수공업을 전한다. 신지는 "김원준 팬클럽 활동 당시 룰라 팬클럽 중 덩치 큰 남자 회원과 명당자리를 놓고 엄청나게 싸웠다"며 치열한 자리싸움의 추억도 돌아봤다.
이날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스페셜 MC로 활약한다. 김종민은 "미미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이 친구 뭐지?'라는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마치 내 모습을 거울로 보는 것 같았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의남매를 맺는다. 미미는 출연진이 김종민에게 '갑' 버튼을 누를 때마다 혼자 버튼을 누르지 않은 채 "그럴 수도 있죠"라며 김종민을 두둔하는 등 남매 봐주기 논란으로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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