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바뮌 이적' 해리 케인 후계자 찾았다→지난 시즌 EPL 20골 터트린 27살 ST→내년 1월부터 출장 가능한데 이적료만 1650억원 '케인보다 더 비싸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트넘 해리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뇌부는 시즌이 시작하기전 케인의 영입을 확정지으려고 한다. 그래서 조만간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회장과 담판을 짓고 싶어한다.
문제는 레비가 원하는 1억 파운드(1647억원)의 이적료이다. 30번째 생일을 맞은 케인은 이제 에이징커브를 돌 시점이기에 바이에른 뮌헨은 1억 파운드보다는 조금 적게 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레비는 1억 파운드에서 1파운드도 깎을 뜻이 없어 보인다.
뮌헨은 최근 구단 최고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보더 더 많은 돈을 레비에게 전달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물론 1억 파운드는 아니지만 레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레비도 시즌 시작전 케인의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독일로 건너가는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빨리 찾아라고 촉구한다. 후보군도 추천하고 있다.
영국 언론의 강추 선수는 다름아닌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이다. 올해 27살인 스트라이크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 출신이기도 하다. 토니만이 해리 케인의 아성을 넘어 설수 있다고 추천한다.
문제는 있다. 토니가 베팅 규정 위반으로 프리미어 리그로부터 징계를 받고 있다. 토니는 2017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배팅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직접 도박을 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할 수 없는데 토니는 이를 어기고 직접 베팅을 하는 등 위반했다. 당국은 그에게 8개월의 출장 정지 처분을내렸다. 내년 1월16일까지 소속 클럽이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수 없으며 9월까지는 팀 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다.
하지만 토니는 스트라이커로서는 손색이 없다. 2020-21시즌 브렌트포드 로 이적한 토니는 첫 시즌 48경기에서 33골을 터트리며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토니는 2021-22시즌 EPL에서 33경기에 출장해서 12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징계를 받기전까지 33경기에 출장해서 20골을 기록했다. 이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35골)와 해리 케인(26골)에 이어 득점 3위였다. 확실한 스트라이커임에는 틀림없다.
토트넘은 2020년 브렌트포드로 이적하기전에 하부리그에 있던 토니에 대한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고 데일리스타는 지적했다. 당연히 그의 득점 능력을 눈여겨 봤고 케인의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하면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무산됐다고 한다.
당시 토트넘의 한 스카우트도 “토니가 케인의 부상 문제를 해결 할 뿐 아니라 토트텀의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옵션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재는 토니의 몸값은 많이 오른 상태이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니의 몸값을 1억 파운드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추천받고 있는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 토트넘 레비 회장과 포스테코글루 신임감독,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