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5도' 광주·전남 폭염특보…도심·해안가 열대야

류형근 기자 2023. 7. 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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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의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과 해안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그친 뒤에는 빠르게 올라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또 "일부 내륙지역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하천·계곡 등의 야영은 자제하고 토사유출, 산사태, 축대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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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역 5~40m 강한 소나기
[광주=뉴시스] 폭염특보·예상기온 분포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의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과 해안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를 비롯해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해남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 지역을 제외한 곳은 폭염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오후 최고기온은 30~34도이며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에는 전남 동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그친 뒤에는 빠르게 올라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해안지역은 오전 한 때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아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남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너울이 갯바위·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해수욕장 등은 안전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온도가 높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일부 내륙지역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하천·계곡 등의 야영은 자제하고 토사유출, 산사태, 축대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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