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에비앙 챔피언십 무빙데이 7위로↑…부티에 단독1위 유지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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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김아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김아림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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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김아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김아림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공동 6위로 출발한 뒤 둘째 날 공동 19위로 밀렸던 김아림은 이날 선전에 힘입어 공동 7위(합계 5언더파 208타)가 됐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4번홀(파4)과 5번홀(파3) 연속 버디를 낚은 김아림은 11번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파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16번홀(파3) 보기가 나와 10위권으로 다시 내려간 김아림은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 퍼트를 떨궈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아림은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가 나온 2라운드에 비해 아이언 샷감이 살아났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 13개 중 9개, 그린 적중 12개, 퍼트 수 27개를 써냈다. 2번의 벙커샷은 모두 세이브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김아림은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3년 연속 출전하고 있으며, 2021년 컷 탈락에 이어 작년에 공동 31위로 마친 바 있다.
현재 프랑스 선수로 톱랭커인 세계랭킹 1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부티에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써냈다. 2016년에 전인지가 작성한 이 대회 54홀 최소타(194타)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단독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8언더파 205타)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부티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최초의 프랑스 챔피언을 예약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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