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세 딸을 두고 암 진단받은 부부…미 누리꾼 울린 사연 '뭉클'

전민재 에디터 2023. 7. 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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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던 중 불과 몇 개월 사이 나란히 암 진단을 받은 한 부부가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사연이 공개돼 현지 누리꾼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주간지 피플은 각각 뇌암과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자크 살라자르(38)와 코리 살라자르(38) 부부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목이 아파 방문한 병원에서 암 덩어리를 발견해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코리는 두 차례 수술을 끝내고 방사선 치료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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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던 중 불과 몇 개월 사이 나란히 암 진단을 받은 한 부부가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사연이 공개돼 현지 누리꾼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주간지 피플은 각각 뇌암과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자크 살라자르(38)와 코리 살라자르(38) 부부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먼저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아내 코리였습니다.

목이 아파 방문한 병원에서 암 덩어리를 발견해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코리는 두 차례 수술을 끝내고 방사선 치료 중입니다.


아내가 회복에 힘쓰던 중, 남편 자크는 안경을 맞추기 위해 방문한 안과에서 MRI 정밀 검사를 추천받았고, 검진 결과 뇌의 오른쪽 전두엽에서 종양을 발견했습니다.

평소 두통이 있었던 자크는 알고 보니 뇌암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을 앓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자크는 12~18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크게 좌절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는 "병을 이겨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아내와 세 딸을 생각하며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크와 코리는 4살, 3살, 18개월 된 세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자크는 "인생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아내와 딸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1분 1초가 축복이고 선물"이라며 "단 1초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아내 코리 역시 암 재발을 막기 위해 치료를 계속 받고 있으며 "딸들을 영영 떠날 수는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부부는 언론 인터뷰에서 "인생의 가장 큰 교훈은 최악의 순간에 나올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힘든 일이 찾아오겠지만 당신은 이겨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 과정이 쉽지 않고, 그런 상황을 반기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다"며 용기를 전했습니다.

(사진=Cori Salazar 인스타그램)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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